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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

UniCoti(유니코티) 202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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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진

오늘도 게임 시나리오 책 리뷰의 일환으로 "게임 사 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를 리뷰해 보겠다.

총 3권을 리뷰할 예정인데, 이 책은 "게임 기획 스쿨"의 저자분께서 추천해 주신 책이다.

 

전체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책이고, 지금까지 읽은 시나리오 관련 책중에 가장 만족하고 있다.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생각법"을 조금 부정적으로 평가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세 번째 책을 읽게 되면 이 책과 비교해보고 싶다.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https://alpaca-code.tistory.com/240 (다른 시나리오 책)

 

책 리뷰)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의 생각법

요즘 1인 개발을 시작하면서 기술적인 부분 말고도 게임을 기획하는 방법,게임의 시나리오를 만들어내는 과정에 대해서도 공부를 하고 있다.한국에 나와 있는 게임 시나리오 관련 서적은 3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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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lpaca-code.tistory.com/233 (게임 기획 스쿨)

 

현업 기획자 마이즈가 알려주는 게임 기획 스쿨 - 책 리뷰.

이번에 리뷰해 볼 책은 "현업 기획자 마이즈가 알려주는 게임 기획 스쿨"입니다.저번에 리뷰 했던 책인 "하루 10분 마케팅 습관"의 방문자 수가 생각보다 저조해서이번 글은 많은 분들이 관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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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점

 먼저 장점부터 소개하겠다.

이 글은 전체적으로 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담고 있다.

1-1. 난이도

먼저 난이도에 관한 부분이다. 이 책은 이름부터 "안내서"인 만큼 꽤나 쉬운 난이도를 가졌다.

책의 초반 부분에서, 이 책이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들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쓰여 있다.

그런 만큼 한국의 게임 시나리오 업계의 자료가 현저히 적다는 걸 암시하는데,

이 때문인지 게임 시나리오를 입문하는 사람을 기준으로 하여 난이도가 적절했다.

 

나를 포함한 이런 책을 찾아보는 대부분이 게임 시나리오 기획에 대해 초심자일 거라고 생각하기에

이 책의 난이도를 장점으로 평가하고 싶다. 그렇다고 또 너무 뻔한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창작이라는 것이 그렇듯 이론만 공부하는 건 실전에 도움이 안 된다.

이 책은 내용 중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언급하고 있어서 어떻게 하면 실력이 늘지에 대한 가이드를 준다.

 

1-2. 목차

게임 시나리오 기획에 대해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걸맞은 목차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론 > 심화 > 응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구성이 처음 배우는데 매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소주제 또한 원하는 내용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듯한 구성이다.

 

예를 들어 2번 심화 파트를 보면, 배우는 내용이 세계관 설정, 캐릭터 설정, 스토리 작법, 대사

그냥 시나리오 만드는 법에 대한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 핀트를 매우 잘 잡은 목차라고 생각한다.

 

심화 파트뿐만 아니라 이론과 응용 부분에서도 다양한 심리효과를 소개하면서

활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내가 느낀 이 친절함은 목차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책들을 보면 제목이랑 내용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내가 생각한 책의 내용과

가장 알맞은 책이었다. 책의 내용이 일관성 있고 유의미하며 구체적으로 작성되어 있다.

1-3. 요약, 경험 제시

책을 읽다 보면 마지막쯤에 요약이 있다. 한 챕터를 요약해 주는데, 조금 내용이 모자란 듯 하지만

책을 읽었다면 내용이 생각나면서 빈틈을 채울 수 있게 도와준다. 책을 처음 읽을 때는 별 상관없겠지만

두 번 세 번 읽으면서 내용을 정리하다 보면 전부 읽기 매우 귀찮다. 이런 경우 요약이 엄청난 도움이 된다.

요약은 큰 예시일 뿐이고 책 전체적으로 배려하기 위한 장치들이 돋보였다.

 

그 또 다른 예시가 경험 제시이다.

책을 읽다 보면 "나의 게임 기획자 일지"라는 페이지가 나오게 되는데,

자신의 게임 기획자로써의 과거 ~ 현재를 알려준다. 여느 자기 계발서가 그렇듯 책에는

좋은 이론들이 많지만 현실로 가져와 실천하기가 힘든 게 문제이다. 이런 관점에서 저런 경험을

소개해주는 것은 이 내용들을 어떻게 현실로 옮겨야 할지에 대한 길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특히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많이 되겠다고 느꼈다.

또한 책을 읽다 보면 당연히 피로해질 수 있는데 쉬어가는 페이지로 남겨두는 역할도 한 것 같다.


2. 단점

전체적으로 꽤나 만족하면서 본 책이라서 단점은 크게 없지만

이러한 유형의 책이 공유하는 단점을 소개할까 한다.

2-1. 내용 숙지의 문제

이 책은 정말 많은 내용이 들어있다. 이 책을 3번 읽어도 다 기억하기 힘들거라 생각한다.

저자 나름대로 이걸 해결하기 위해 요약도 하고, 설명하기 위한 그림도 많지만

자기 계발서의 특성상 이걸 이해한다고 해도 적용하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획자가 된듯한 기분이 그렇다. 이걸 모두 숙지하고 적용할 수 있다면

그런 느낌을 받아도 괜찮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내용이 일관성 있지만 광범위하여

이 내용을 숙지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그나마 이건 모든 자기 계발서가 공유하는 내용이기도 하고

책에서 특히 더 심한 것도 아니라서 더 언급하지는 않겠다. 사실 독자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3. 평가

전체적으로 꽤나 긍정적으로 보는 책이다. 누군가의 추천을 통해 구매한 만큼 만족하는 책이었다.

저자의 커리어가 훌륭하기도 하고 그 속에서 나오는 경험들이 책을 한층 깊게 만든다.

이 책은 연결성이 참 뛰어난 것 같다. 제목과 이 책의 목적, 목차, 내용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는데,

이걸 당연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난 이렇게까지 내 구매 의도에 정확히 맞는 책을 구매해 본 적이 없다.

 

연결성이 뛰어나면서도 주제는 광범위하다. 그러면서도 안내서이기에 난이도는 쉬운 편이다.

물론 이걸 깊이가 낮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또 깊이가 낮다고 생각되지는 않는 게, 이론과 심화 응용으로

나눠져 있어서 심화 - 응용 파트에서는 깊이도 꽤나 있다고 생각했다.

 

만약에 나와 같이 시나리오 공부를 하고 싶은 1인 개발자, 혹은 게임 시나리오가 궁금한 일반인이라면

구매하길 추천한다. 또한 마지막에 포트폴리오 관련 이야기도 있어서 취업이 목표인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아직 마지막 한국 정식 게임 시나리오 책을 읽지 않아서 평가는 못하겠으나 아직까지는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게임 시나리오 서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여기까지 "게임 시나리오 기획자를 위한 안내서"에 대한 리뷰를 써봤다.

오랜만에 많은 도움이 된 책인 것 같다. 하지만 단점에서 언급했듯 아직 내용을 모두 숙지한 것은

아니라서 따로 정리한 후 익히는 연습을 해봐야겠다. 현재 게임을 기획하고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기획서를 작성하다 보면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


이상으로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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