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라프 코스터의 재미이론 - 책 리뷰

UniCoti(유니코티)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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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사진

오늘은 라프 코스터의 재미 이론에 대해서 읽어봤습니다.

해외에서 특히 유명한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학교에서 책 지원이 너무 많이 들어와 얼떨결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개발자의 필독서라고 불릴 만큼 꽤나 유명한 책입니다. 길벗의 특성상 많은 그림이 있어서 읽기 좋았고

책 절반이 그림일 정도라서 그림책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내용도 좋았는데, 게임을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에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게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게임 개발자조차 고민했던 게임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때로는 긍정적으로, 때로는 부정적으로 설명하면서 나만의 가치관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서 게임을 분석하는 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하고,

가장 본질적인 재미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주 등장하는데, 뇌 과학을 곁들여 사람의 행동을

심리적으로 잘 설명합니다. 이런 무의식적인 전략이 게임 디자인의 키로 자주 꼽히는데,

그걸 곧바로 실현하기 위해 설명해 주는 느낌은 아니지만 그런 장치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합니다.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주석이 책 뒤에 몰아서 있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불편하긴 했는데

주석을 자세하게 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천천히 읽을 사람에게는 좋은 전략 같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주장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해서 사회가 게임을 받아들이는 시점이 되어야 예술로써

게임이 평가받을 수 있을 거라는 등의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도 많이 등장합니다. 게임의 끝을 예술로 바라보고,

실현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이러한 이야기들은 공감을 사면서도 다른 사람의 생각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게임의 경계가 뭔지 정하고, 게임의 정의가 뭔지 정하는 과정에서 게임의 특징들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고

게임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날아갑니다. 게임도 그저 하나의 매체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결국 게임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인간 행동에 대한 깨달음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어차피 내용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한 사람의 생각을 듣는 건데 게임 개발자라면 한 번쯤 읽어볼 가치는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도 마케팅에 빠진 건가 싶지만 나름대로 여러 가지를 깨닫는 경험을 시켜줘 만족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적는 건가 싶지만 의미 없는 재구성에 시간 쓰고 싶지 않기도 해서 고민이네요.

이 글을 여기까지 보신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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