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개발자의) 책 -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리뷰

정기적으로 내 블로그를 봐주는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하지만,

오랜만에 돌아왔다. 거의 한 달 만에 쓰는 글인 것 같은데,

지금까지 쉬었던 이유는 중간고사 + 책 쓰기 때문이다.

 

어느 날 나의 책을 갖고 있다면 굉장히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고 나는 바로 실행에 옮겼다.

현재 이 글을 쓰는 시간대로는 160p 정도이지만, 목표는 400p이다. 

지금까지는 블로그를 토대로 책을 써오고 있는데,

당신이 이 글을 볼 때쯤이면 완성되어있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리뷰로 가보자.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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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뷰

이 책의 이름은 읽기 좋은 코드가 좋은 코드다 이며,

가격은 2023년 5월 기준으로 18000원이다.

 

이 책은 어떤 코드가 좋은 코드인가? 를 설명한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이 책 말고도 여러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도 고전 중 하나로 꼽힌다.

 

책은 250p가량 되며, 전체적으로 보면 나는 이 책을 좋게 평가한다.

이 책에서는 여타 유니티 클론코딩책과 다르게 이 책에서만 배울 점은

없지만, 이미 알고 있지만 잊었던 내용들과 실행하고 있던 내용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준다.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은 하면 안 되는지 이야기해 주는 기분이었다.

또한 챕터가 많은데, 챕터를 건너뛰고 읽어도 된다는 것도 장점이었다.

 

다는 말하지 못하지만 가장 기초적이며 중요한 내용으로 초반에 나오는

변수 이름 짓기 같은 게 있는데, 개인프로젝트만 진행해 본 나에게

우리 팀의 코더가 내 코드를 봤을 때 어떤 반응일지 생각하게 해 주었다.

 

이 책에는 특정한 규칙을 알려줘서, 변수를 어떻게 고쳐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러한 규칙 때문에

가끔씩은 책을 재탕하거나 목차라도 보면서 되새겨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사실 몸에 배면 상관없겠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너무 오래 걸린다.

 

또 중요한 게 주석에 관한 이야기이다. 나의 블로그 글 중 하나는

주석을 다는 법과 주석을 달아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거기서는 혼자 할 때도 무조건 다는 게 좋다 정도로만 설명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는 그 생각이 좀 더 구체적으로 변했다.

의미 없는 주석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좋은 주석이 뭔지 알게 되어

내 코드를 보는 입장의 사람들에게 더 좋은 설명이 가능해졌다.

 

https://alpaca-code.tistory.com/65 (유니티 주석)

주석이란 , 주석처리 하는방법

https://alpaca-code.tistory.com/138 (파이썬 주석)

Python 주석달기

(주석으로 예시를 드는 것도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다)

 

이러한 점들을 보면 분명 좋은 책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니티 개발자인 내가 볼 때는 서버에 관한 내용은

솔직히 코드가 좀 어려운 부분도 있었다.

 

이 책은 JavaScript, Java, Python, HTML, C++ 중 한 가지로

코드를 작성해서 설명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중 JavaScript와 Python만 기초정도로 아는 나는

책 후반부 서버 쪽으로 갔을 때 이해가 안 되는 코드가 많아

설명을 읽고 중요한 점만 찾아서 습득한 기억이 남는다.

 

그럼에도 나는 유니티 개발자에게 조차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은 실력향상이 되진 않지만 테크닉이 늘 수 있다.

 

이 책은 기술이 늘진 않지만 리펙토링을 쉽게 하고, 이해가 잘 되게 한다.

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 책이 아니더라도 이런 유형의 책을

꼭 한 번은 거쳐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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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 입장

이 책은 분명 좋은 책이다. 하지만 게임개발자보다는

다른 일반적인 프로그래머가 보면 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모든 프로그래머에게 추천할만한 책인 것 같다.

중간중간 있는 마음에 안 드는 그림체의 그림들은

어설프게 이해한 내용을 완벽히 웃음까지 주며 정리해 주었다.

 

또한 한글로 번역하신 분은 앞에 입장문을 달아놓으셨는데,

이해가 안 된다면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라고 하는 부분에서

나 같아도 저렇게 말할 것 같다고 공감하며 그분의 책임감을 느꼈다.

 

이 책은 학교에서 지원해 줘서 소양 같은 느낌으로 읽게 된 책이지만,

누군가 프로젝트를 혼자 진행할 정도의 실력이 된다면

코딩 분야를 막론하고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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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살까?라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책 보다 나은 책은 있을지언정 이 책이 나쁘진 않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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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끝.